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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기사] [건설경제 공동기획] 제13대 회장 후보자 선거 토론회 개최
  • 작성자 : 홍보팀
  • 작성일 : 2019-02-14 17:09:01
  • 조회수 : 2841

[협회‧건설경제 공동기획–2월 14일자]


회원서비스‧기술인 위상에 “현재보다 나은 미래” 한 목소리

‘사상 첫 직선제’건설기술인협회장 후보자 토론회 지상중계


한국건설기술인협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정학모)는 13일 서울 논현동 협회 중회의실에서 제13대 협회장 후보자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2시간가량 진행된 이번 토론회는 역사적인 직선제 선거를 앞두고 후보자들의 공약 소개 및 자질 검증을 위해 마련됐다. 5명의 후보자는 주요정책을 설명하고 저마다 협회장이 되어야 하는 이유를 밝혔다.
토론회는 이상호 건설산업연구원장의 사회로 △후보자 기조연설 △공통질문 △자유토론 △방청객 질문 △후보자 마무리 발언 순으로 진행됐다. 발언 순서는 추첨을 통해 공정하게 정했으며, 발언시간도 제한을 두고 공평하게 배분됐다. 공통질문을 시작으로 토론회를 지상중계한다. 한편, 전자투표시스템을 통해 협회 창립 32년 만에 직선제(모바일 전자투표)로 이뤄지는 이번 선거는 오는 3월4일부터 7일까지 치러진다.



13일 서울 강남구 건설기술인회관에서 열린 ‘제13대 한국건설기술인협회 회장선거 토론회’에서 후보자들이 사회자(이상호 한국건설산업연구원장)로부터 토론 진행방식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김연태 후보(기호 1번), 이태식 후보(기호 2번), 고갑수 후보(기호 3번), 김일중 후보(기호 4번), 김기동 후보(기호 5번) 안윤수기자 ays77@



(공통질문1)
건설기술인 다수가 협회에 원하는 것은 무엇이며, 회원이 원하는 리더상은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이태식(기호 2번)=‘건설기술자는 네모다’라고 하면 어떤 게 생각나는가. 건설기술자는 애국자고 미래를 준비하는 전문가다. 그러나 많은 기술자에게 질문을 했더니 대답은 이랬다. ‘건설기술자도 먹고살자, 힘들어서 못살겠다.’ 꼭 옛날 자유당 때 같다. 건설기술자도 먹고살 수 있는, 청년층(국내외 인턴)ㆍ중년층(건설기술인 연금)ㆍ장년층을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 모든 건설기술인들을 위한 행복은 필요로 한다. 강한 지도자, 열린 지도자, 국제적인 지위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지도자가 되겠다.


△고갑수(기호 3번)=협회에 대한 불만을 듣고 역으로 생각하면 회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 수 있다. 건설산업계는 제값을 못 받아 허덕이고, 젊은 기술자는 시공현장을 외면하고, 현지 채용 기술자는 소속감 결여로 불신이 악순환되고 있다. 협회는 이러한 현실을 알고나 있나. 투명하지 못하고 회원 위에 군림하기도 한다. 이로 인해 협회에 관심이 없다는 사람이 많다. 리더는 이러한 불만을 해소하고 80만 기술인의 권익과 복지를 위해 사심 없이 희생봉사하는 자세를 갖춘 사람이라고 본다.


△김일중(기호 4번)=건설기술인들이 원하는 것은 첫째 경비부담을 줄이는 것이고, 두 번째는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소해 실질적인 혜택을 얻도록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이를 해소하겠다고 말하기는 쉽다. 그러나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려면 법과 제도를 바꿔야 한다. 따라서 회장은 열린 마음으로 회원들과 소통하면서 문제를 해결하려는 강한 의지와 열정, 그리고 이해집단 간의 균형감각을 갖춰야 한다. 유관기관과 협상을 잘할 수 있는 능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김기동(기호 5번)=이 질문에 대한 답변이 내 공약이다. 건설기술인의 버팀막이 되면서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리더를 원한다고 생각한다. 기술인들이 협회 서비스에 만족하고 협회가 있어 든든하다는 생각을 갖게 해야 한다. 협회의 친절도ㆍ서비스 개선, 회원편익 위주 교육체계 정립, 회원 고충 해결, 대외적 문제 해결사 역할 수행, 여성ㆍ청년ㆍ노령기술인의 활동기반 조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기술인 양성 등 여섯 가지다. 협회장이 된다면 TF를 만들어 공약을 강력히 추진하겠다.


△김연태(기호 1번)=회원들이 딱히 원하는 게 없는 것 같다. 경력관리 등 민원을 신속하고 친절하게 처리해주길 바라는 정도다. 그 이유는 협회가 회원에게 뭔가를 해줄 수 있는 의지나 능력이 없다고 보기 때문이다. 건설기술인을 토건인으로 취급하는 게 작금의 풍조다. 가능하다면 누군가 나서 이를 타파하고 건설기술인도 희망을 갖고 살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공을 임직원에게 돌리고 불평ㆍ불만은 자신이 끌어안는 배려가 있고 회원들의 아픔을 잘 알고 해결할 저와 같은 사람을 리더로 원할 것으로 생각한다.



(공통질문2)
건설기술인의 권익보호 및 위상제고와 전문가적 자질 향상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있다면.


△고갑수=지금 건설기술인들은 답답하다. 적자에 허덕이고 3D 직장이라는 오명에, 하청업자라는 자괴감에 빠져 있다. 그런데도 건설산업이 부패와 불신의 온상이라고 하며, 건설기술인들을 마치 비리의 주범으로 보고 있다. 발주자와 건설업체의 입장에서만 제정된 건설관련 법령들을 건설기술인 입장으로 개선해야 한다. 건설기술인들이 자유롭고 소신껏 일할 수 있는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새로운 법령으로 재탄생시켜야 한다. 건설기술인 사회공헌 역할과 재능기부 확대를 통해 대국민 이미지를 제고해야 한다.


△김일중=협회는 80만명에 이르는 최대 직능단체다. 권익보호 측면에서 이를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자동차ㆍ의료보험 등 이런 것들을 지금보다 훨씬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다. 전문공제조합 이사장 시절에 여러 공제사업을 벌여 업체들에 많은 이익을 준 경험이 있다. 위상제고를 위해선 상조회 활성화가 가장 필요하다고 본다. 제일 중요한 자질향상을 위해선 입찰 시 업체 위주의 실적에 기술자 개개인의 경력 항목을 신설하는 방안을 생각해봤다. 자질향상에 상당한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본다.


△김기동=권익보호는 작년 협회가 건진법 개정을 통해 마련한 건설기술인권리헌장을 이행하는 것과 직결된다. 현장에서 불합리ㆍ부조리ㆍ부패를 거부할 수 있는 이행지침을 마련하겠다. 위상제고를 위해선 분야별 기술인을 통합하는 비전을 마련하고 협회의 소통 중재 역할을 통해 발주자와 계약적 대등관계를 실현하겠다. 자질향상을 위해선 교육의 질을 개선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력을 양성하겠다. 사이버교육을 활성화해서 시간때우기식에서 해방시키고 보수교육보다는 역량교육을 강화하겠다.


△김연태=건설기술인의 권익을 어떻게 보호할 것이냐가 이번 협회장 출마의 근본적 이유다. 의사ㆍ약사는 20만명이지만 국회의원 비례대표를 받아 자기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우리는 80만명에 국회의원이 없다. 누군가 총대를 메고 깃발을 세워 힘을 합친다면 건설기술인도 국회에 가서 불합리하게 되어 있는 제도와 법을 바꿀 수 있을 것이다. 지난해 말 제정된 건설기술인권리헌장이 오늘부터 시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권리헌장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이태식=주차장을 만들겠다. 협회가 회원을 위한 공간인데, 당장 주차를 못해 힘들어한다. 공간을 회원들에게 돌려주겠다. 창업공간을 제공하겠다. 3년 동안의 기한을 두고 회원을 위해 공간을 오픈하겠다. 회원이 행복한 협회를 만들겠다. 이를 위해 첫째, 실질적 권익에 대해 모든 정책과 행동을 개방하고 투명하게 하겠다. 둘째, 건설기술인 연금과 공제조합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회원복지시설로 납골당ㆍ펜션ㆍ사랑방을 만들겠다. 협회는 회원들을 행복하게 해야 한다. 그 노력을 협회장으로서 하겠다.




(공통질문3)
협회 당면 현안은 어떤 것이며, 이에 대한 해결방안은 무엇인가.


△김일중=단기적으로 협회 운영체계 개편이다. 상근인 협회장을 비상근 명예직으로 바꾸고, 명예회장직도 폐지하는 게 마땅하다. 이사회 구성도 회장 임명이 아닌, 분회에서 충분히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분회에 권한을 위임해야 한다. 업무추진비를 포함한 협회 결산내역은 홈페이지에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 장기적으로는 협회의 중장기 로드맵을 세워야 한다. 정부와 회원이 무엇을 원하는지, 어떤 일을 추진해야 하는지 우선순위를 정해 수립해야 한다. 회장은 로드맵의 추진성과에 따라 평가받아야 한다.


△김기동=많은 의견을 청취한 결과, 가장 큰 현안은 경력관리서류 준비과정에서 겪는 시간 지연과 서류 분량의 문제다. 둘째는 공무원ㆍ군인 등 공공기관에서 퇴직해 신규 회원으로 등록하면서 불거지는 불친절이다. 이를 시스템적으로 개선하겠다. 경력관리서류 문제는 발주처의 요구형식과 협회양식이 일치하지 않아 애로를 겪는다. 서류의 공신력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단순화하는 방안을 찾겠다. 불친절 문제도 공공기관 퇴직자 전용상담창구를 만들어 해결하겠다.


△김연태=중장기 로드맵이 없다는 말씀에 공감한다. 협회는 본부직원만 140여명인데, 정책부서가 없다. 투표로 선출되는 분회장ㆍ대의원을 축으로 해서 정책부서를 별도로 만들겠다. 또 하나 당면 현안은 협회가 회원 위에 군림하고 있다는 불만이다. 직원들의 고압적이고 불친절한 전화 불통은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일이다. 회장과 명예회장에 대한 예우 등 불요불급한 경비를 줄여서 회원들을 해외로 보내고 경험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회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겠다.


△이태식=협회의 큰 약점은 3가지다. 첫째, 경력등록관리에 집중돼 타 업무 수행의 인적자원이 없다. 두 번째로 목표에 대한 소극적 업무수행과 업무의 구체성이 결여돼 있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기능 창출이나 기획을 위한 전문성이 없다. 160명의 협회 직원들을 변화시키겠다. 제도적으로 교육적으로 바꿔야 한다. 이게 해결된다면 지역 회원들을 위한 의견경청사업과 투명한 경영을 하겠다. 내가 쓴 돈을 홈페이지에 매일 공개하겠다. 무엇보다 강한, 열린, 그러나 행복한 협회를 만들겠다.


△고갑수=협회가 건설기술인을 위한 특별한 봉사도 없이 회비와 수수료만 챙기는 이권단체라는 말이 들린다. 협회는 첫째도, 둘째도 건설기술인을 위해 봉사하는 곳이 되어야 한다. 이러기 위해선 우선 협회 운영방법을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한다. 회장의 비상근화 및 감사의 상근화, 분야별 기술인회의 활성화, 이사회의 실질적 권한 강화 및 총회 견제기능 부여, 비대해진 관리조직 슬림화 등이 필요하다. 이 외에 상대적 약자의 권익보호, 스마트 협회로 변화, 생산적인 사업 발굴 등을 추진하겠다.   정회훈 기자 hoony@





날카로운 질의와 냉철한 비판‘자유토론’

치열한 공방전에 보는 이들도‘조마조마’


제13대 한국건설기술인협회 선거(3월4~7일)를 20여일 앞두고 13일 열린 후보자 토론회의 하이라이트는 자유토론이었다.


상대 후보들의 핵심 공약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과 출마 자격을 둘러싼 ‘돌직구 질문’이 쏟아지면서 다소 차분했던 토론회장 분위기가 순식간에 뜨거워졌다.


첫 질문자로 나선 김기동 후보(기호 5번)는 상대 후보들의 주요 경력을 거론하며 ‘자격론’에 불을 당겼다. “공무원, 국방부 감리업무”(김연태), “25년 이상 교수, 우주탐사원장 봉직”(이태식), “감사원ㆍ국토부 공무원 출신”(고갑수ㆍ김일중) 등 타 후보자들의 경력을 하나씩 짚어가면서 “과연 협회장에 적합한가”를 따져 물었다. 이태식 후보에 대해선 “건설기술인의 고충과 애환을 이해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고, 공무원 출신인 고갑수ㆍ김일중 후보를 두고는 “자칫 관변단체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대해 상대 후보들은 “내가 적임자”라며 맞섰다. 김기동 후보는 또 협회의 교육기관 설립을 반대한 김일중 후보에게 “건설기술인의 자질향상을 위해 일할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이에 김일중 후보는 “협회는 경력관리가 고유업무이지, 보수교육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김연태 후보(기호 1번)는 주요 공약에 대한 문답식 질의 방식을 택했다. 이태식 후보에게는 ‘생계형이 아닌 봉사하는 회장, 명예로운 회장’의 의미를 물었고, 고갑수 후보에는 ‘협회 내부 정화’의 상세한 내용을 질의했다. 반면, 김일중 후보에게는 “회장과 상근부회장이 모두 국토부에서 오면 회원들이 어떻게 생각할까”라고 질문했고, 김기동 후보에는 “협회 성장전략위원회 위원으로 활동을 제대로 했는지”를 따졌다. 이에 김일중 후보는 “상근부회장은 출신보다 능력이 중요하다”며 “회장과의 호흡, 개혁의지, 열정 등을 종합적으로 봐서 회장이 정하면 된다”고 말했다. 또 김기동 후보는 “성장전략위원과 연구원 활동을 하면서 건설기술인들의 열악한 상황을 알게 됐고, 선배 건설인으로서 개선해야겠다는 책임감과 사명감이 생겨 출마했다”고 설명했다.


이태식 후보(기호 2번)는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며 타 후보 공약의 실효성을 꼼꼼히 따졌다. 고갑수 후보의 ‘회원 교육비 50% 인하’ 공약에 대해 “회비 수입을 150억원에서 70억원으로 절반가량 줄이면 협회 직원 월급도 못준다”고 지적했고, 김일중 후보와 김연태 후보에게는 협회 신관 건축에 따른 실질적인 수익 효과와 국제 경력확인서 발급기관 여부 등에 대해 알고 있는지 물어봤다. 김기동 후보와는 협회장 자격론 2라운드 공방을 벌였다. 이태식 후보는 “‘무늬만 건설기술인인 경영자들이 기술인협회에 둥지를 틀고 있다’는 한 출마의 변이 있다”며 “‘교수나 공무원은 안된다. CEO가 돼야 한다’는 식의 주장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기동 후보는 “건설기술인의 95%가 업체(기업)에서 일하고 있다”며 “치열한 경쟁을 통해 CEO에 올랐고, 현장 경력도 많다”고 맞섰다.


고갑수 후보(기호 3번)는 공약 검증 외에도 이번 선거의 절차적 정당성 문제를 제기했다. 김일중 후보에게 “감리처럼 설계 기술자들도 건설기술인협회 외에 건설기술관리협회, 엔지니어링협회에서도 경력확인발급을 허용하는 것이 어떤지”를 물었고, 이에 김일중 후보는 “부처와 법령이 달라 현실적으로 쉽지 않지만 개선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김기동 후보에는 선거관리위원회 직선제 조항(2018년 1월23일)과 정관의 직선제 조항(3월22일)의 개정 순서가 뒤바뀌었다며 ‘무효’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에 김기동 후보는 “협회에서 여러 법적 자문을 거쳐 결정한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김연태 후보에는 ‘정부위탁사업 중심에서 회원편익사업 중심으로 전환’이라는 공약의 진위를 물었고, 이태식 후보에는 건설기술인 노후를 위한 연금 설계의 세부 내용을 질문했다.


마지막으로 김일중 후보(기호 4번)는 기존 협회장 선거의 관행과 후보 공약 위주로 질의했다. 건축 출신인 김기동 후보에게는 “1995년 협회가 법정단체로 된 이후 토목과 건축이 번갈아가면서 회장을 했고, 이번은 토목의 차례인데 관행을 깼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기동 후보는 “선거제도를 직선제로 바뀐 이유가 이런 불합리한 관행을 깨고 공정 경쟁으로 능력과 열정을 갖춘 회장을 선출하려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김연태 후보와 이태식 후보에는 정부위탁사업 약화 가능성과 중견회원 창업지원조직의 실효성 문제를 제기했다. 고갑수 후보에 대해선 특정대학 출신의 협회장 독식 문제를 거론하면서 “하나의 상속”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고갑수 후보는 “80년대 초반 건설기술인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단합했는데, 공교롭게 특정 대학 출신들이 맡았을 뿐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김태형 기자 kth@





후보자 5人‘내가 회장이 돼야 하는 이유’


△김연태
저는 20대 초반에 기술행정을 6~7년 해봤다. 건설면허 1번인 삼부토건에서 11년 정도 시공 업무를 봤고, 신화엔지니어링과 혜원까치에서 감리업무를 23년 정도 했다. 한국건설감리협회장을 역임하면서 전 과정에 풍부한 경험도 쌓았다. 우리 기술자의 애로사항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이를 바탕으로 건설기술인의 처우 개선에 매진하겠다. 출마자 중 제가 가장 젊다. 미래지향적인 마음으로 장기적인 정책과 추진력을 가지고 회장직을 수행하겠다. 단순히 생활의 방편이 아닌 사명감을 가지고 기술인의 자긍심을 되찾고 희망을 갖도록 하기 위해 직접 몸으로 뛴 제가 협회장을 맡아야 한다.


△이태식
몸뿐만 아니라 마음도 젊어야 한다. 몸을 갖추기 위해 매일 만보를 걷고, 인격 수행을 위해 일주일에 책 한권씩 떼고 있다. 산업계와 학계 등 민간ㆍ공공에서 능력을 검증받았다. 명예건축사도 있고, 토목학회장도 역임했고, 건설기술연구원장 3년 하면서 청와대 검증까지 끝냈다. 전세계 77개팀이 참가한 테크놀로지 대회에서 1등도 해봤다. 미래 사회를 준비하는 충분한 준비가 돼 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사람 중심의 사회를 이해한다는 것이다. 저는 40년간 연극을 통해 인간의 고뇌와 행복을 배웠다. 협회는 회원을 최우선에 둔 정책을 발굴해야 한다. 변화와 개혁을 준비하고 있는 제가 적임자다.


△고갑수
평생을 건설기술인으로 살아왔다. 45년간 오직 건설기술인이 우대받는 사회를 만들고자 온 힘을 바쳤다. 감사원에서는 처벌 위주보다 사전예방감사로 잘못의 원인을 찾아 근본 개선책을 마련하려고 노력했다. 건설기술인들이 사명감을 갖고 신명나게 일하려면 수많은 제도와 관행을 바꿔야 한다. 학자보다 제도 개혁 전문가인 제가 더 잘할 수 있다. 공직생활 마치고 12년간 설계, 시공, 감리, 안전진단 등 다양한 실무경험도 쌓았다. 철도, 도로 및 공항 등 4개 분야 기술자 자격증도 가지고 있다. 사심없이 깨끗하게 일하고, 관행에 맞서 용기있게 ‘아니오’를 외칠 수 있는 고갑수를 선택해달라.


△김일중
공직생활을 하면서 항상 문제의식을 가지고 제도개선에 앞장섰다. 법령이 상식에 맞지 않으면 고쳤고, 국가발전을 위해 할 일을 찾아서 제도화했다. 1995년 건설기술인협회를 법정단체로 만든 장본인이 저다. 협회가 잘 운영되고 제 목적을 달성하고 있다면 이 자리에 나서지 않았을 것이다. 현재 건설공사는 설계ㆍ시공ㆍ감리 전 과정에 걸쳐 제도적으로 고쳐야 할 점이 한 두개가 아니다. 국토부 후배들에게 현장의 실상을 알리고 설득해서 하나씩 고쳐가겠다. 제도개선을 하려면 강한 문제해결 의지와 현실ㆍ이상 사이의 균형감각이 필요하다. 제가 적합한 인물이다. 마지막으로 봉사하고 싶다.


△김기동
기회가 와도 위험을 보면서 멈칫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고난 속에서도 기회를 포착해 혁신하는 사람이 있다. 우리 상황이 절박하지만 저는 변화를 통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다. 건설기술인협회는 80만 건설기술인의 더 나은 미래를 창출하는 협회로 거듭나지 않으면 안된다. 이러한 과업을 완성하려면 건설기술인의 업무현실과 고충을 이해하고 추진력과 리더십을 갖춘 사람이 필요하다. 여러분과 고통을 함께 하며 땀흘려온 진정한 건설기술인이 협회장에 자리매김해야 한다. 현장을 발로 뛰어온 사람, 여러분을 닮은 건설기술인, 저 김기동은 오로지 건설기술인만 바라보며 전력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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