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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기사] [e대한경제] [기고]건설기술인 업무영역 확장 신호탄 쐈다 - 김연태 회장
  • 작성자 : 홍보팀
  • 작성일 : 2021-07-22 09:32:11
  • 조회수 : 97
[e대한경제 7월 22일 자]

건설기술인 업무영역 확장 신호탄 쐈다

김연태 한국건설기술인협회 회장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이 언제 만들어졌는지 모르겠으나 요즘 세상에는 통 어울리지 않는 말이 됐다.

오죽하면 신라 천년 동안의 변화가 요즘 하루의 변화만도 못하다는 말이 생겼을까.

차마 두려울 정도로 변화가 빠른 세상이다.

여기에 4차 산업혁명과 전 세계를 휩쓴 팬데믹은 급격한 기술의 진보와 일상에 큰 변화를 불러왔고, 이 변화의 속도를 따라잡는 사람이 살아남는 시대가 됐다.

격변(激變)의 세월, 우리 건설산업은 어떠한가.

건설산업은 5000년 역사 내내 초근목피의 세월을 살던 우리나라를 세계 10대 경제강국의 반열에 올려놓으며 국민들에게 윤택한 삶을 제공했고, 지금도 연간 200만개가 넘는 일자리를 창출하며 전체 GDP의 14%를 차지하는 주요산업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이러한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어느 때부터 건설산업은 변화가 더디고, 첨단과는 거리가 먼 낡은 산업으로만 인식되고 있으며, ‘삽질, 노가다’라는 비아냥을 당하는 일도 적지 않다.

이를 불식시키려면 변해야 한다.

‘건설공사업무’→‘건설관련업무’로 경력인정범위 대폭 확대

그동안 건설기술인의 경력인정 범위는 ‘건설공사’로 한정돼 있었다.

‘공사’는 일반적으로 ‘설계전 단계-설계단계-계약단계-시공(공사)단계-유지관리단계’라는 건설사이클의 과정으로도 볼 수 있는데, 유독 이 과정에 한해서만 건설기술인의 경력을 인정하는 모순이 있었다.

건설을 하려면 당연히 자금이 필요하고, 이를 조달하는 것 역시 건설기술인의 업무가 아니겠는가?

시설물의 안전점검을 위해서는 예전에는 수백 미터에 달하는 댐이나 위험한 건물 외벽에 올라가 점검을 했으나, 이제는 드론을 띄워 확인하는 시대인데, 직접 올라가는 것 보다는 드론을 운용하는 것 또한 건설기술인의 업무가 아니겠는가?

드론이 측량을 하고, 인공지능이 설계한 3D 모델을 통해 공정현황을 점검하며, 로봇이 시공을 하는 상상 속 건설현장의 모습이 현실화되면서 건설기술인의 영역이 다양화되고, 활동이 확장됨에도 불구하고, 그간 건설기술인의 경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업무는 ‘건설공사업무’에 한정돼 있어 건설기술인의 성장을 저해하는 요소로 꼽혀왔었다.

이에 협회는 국토교통부와 적극적인 논의를 계속한 끝에 ‘건설기술인 등급 인정 및 교육훈련 등에 관한 기준’에 명시돼 있는 ‘건설공사업무’를 ‘건설관련업무’로 개정하는 의미 있는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로써 건설공사뿐만 아니라 건설에 필요한 관련 법령, 정책 및 제도에 대한 개발조사연구 및 관리 등을 수행하는 업무도 경력으로 인정돼 건설기술인들이 폭넓게 경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어떤 이에게는 높았던 건설시장의 문턱을 넘어 내일을 꿈꿀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넓어지고, 또 누군가에게는 아깝게 버려졌던, 길게는 몇십년에 가까운 기간의, 건설분야의 경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획기적인 길이 열린 것이다.

예를 들어 국가기관이나 공공기관, 건설관련 단체에서 종사하는 건설기술인의 경우, 기존에는 건설기술인이 수행하는 업무로 인정받을 수 없어 때론 부정한 방법으로 경력신고를 함으로서 법적처분을 받기도 했으나 이번 고시개정으로 해당 근무기간을 당연히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

나아가 IoT(사물인터넷) 등 스마트 기술과 이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돼 젊은 층의 유입, 일자리 창출과 함께 산업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건설기술인의 권익보호와 위상제고를 위하여

협회는 그동안 건설기술인의 권리보호를 위해 그동안 상징적 의미로만 존재하던 ‘건설기술인 권리헌장’의 실효성을 강화시켜 공정건설지원센터 운영의 법적기반을 마련했는가 하면, 적정 공사기간공사비 산정제도 개선, 건설용역업자 등 스스로를 비하하는 건설용어의 변경, 초급건설기술인 진입여건 완화 등 건설기술인을 위한 법제도 개선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앞으로도 협회는 관련 기관과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건설기술인을 위한 정책 발굴 및 제도 개선, 시대를 반영한 교육프로그램 제공, 신뢰받는 건설기술인 경력관리 등 건설기술인이 좀 더 나은 환경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끝으로 우리 건설기술인들도 항상 끊임없는 자기개발과 더불어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공익을 위해 일한다는 사명감과 자긍심을 가지시길 바란다.

막상 건설산업은 현장마다 특성이 개별적이고, 단 한건의 프로젝트도 동일한 것이 없어 자동화표준화로 대변되는 미래 산업체계에 꼭 들어맞는 산업은 아닐 수도 있다.

그러나 이유만 대고 있을 수는 없다.

“변화에 적응하는 자는 살아남고, 변화에 따르지 못하는 자는 망한다.(順天者存 逆天者亡-맹자의 이루상 篇)”는 말처럼 바꿔야 생존할 수 있는 시대다.

변화가 순리라면 한발 앞서 적극적으로, 그리고 시원하게 바꾸자.

협회가 건설기술인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늘 함께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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